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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사랑받는 음료하면? 커피, 커피하면 이탈리아가 떠오르실텐데요. 최고 품질의 스페셜티, 커피의 본고장!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트리에스테를 소개합니다.
1719 년 합스부르크 왕가의 커피 입항지로 시작하여 1904 년 이탈리아 최초 커피 거래소가 신설된 후 전세계 커피의 입항과 출항이 이루어지는 최대 무역항이며 인근의 베네치아와 더불어 유명한 관광 항구도시입니다.
이렇게 유리한 지리적 위치는 품질 좋은 신선한 원두 공급이 상시 가능하고 물류비 절감 및 수출에도 유리합니다.
그곳에는 옛날 방식을 고집하며, 장작불 로스팅으로 최상품의 커피를 생산하는 트리에스티나 커피가 있습니다.
트리에스티나 커피의 생산공정 전체를 지켜보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트리에스티나 커피의 생산공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원두를 종류별로 산지별로 구분해 각각 로스팅을 하는데요.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이 다르기 때문에 로스팅 시간과 온도도 달라야한다고 합니다.
장작불 로스팅 방식으로, 그대로 가마에 장작불을 지펴 20분 내외로 불 조절을 하면서, 경험 많은 로스터가 온도와 시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커피콩의 단맛, 산미, 쓴맛이 이상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하여 매력적인 맛의 원두로 탄생시킵니다.
현대식 모든 커피 브랜드들은 가스버너를 사용하여 짧은 시간(약 60 초) 로스팅하여 생산효율을 높이고 다른 종류의 원두를 구분없이 한꺼번에 로스팅하는데, 그렇게 하면 겉은 로스팅된 것처럼 보이지만 속까지 열이 전달 안되어 풍미도 떨어지고 맛이 조화롭고 부드러운 최상품의 품질을 만들 수 없다고 합니다.
트리에스티나 커피의 장작불 로스팅은 로스팅후 무게 대비 20% 손실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생산성은 떨어지고 공정도 까다롭지만 120 년간 이어진 전통방식으로 앞으로도 최상품 커피를 만드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이 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생산 최상품 커피는 이탈리아 전역의 유명 호텔, 쉐프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트리에스테 항을 바라보며 마셨던 커피의 향과 부드러운 맛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커피의 대표적인 맛: 단맛,산미,쓴맛의 조화와 풍미, 입안의 여운이 균형있게 잘 어우러졌습니다.
장작불 로스팅 생산공정을 경험한 후라서 더 감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마셨던 커피들 중 당연 1 등이었는데 장작불 로스팅, 정말 마법을 부리는 걸까요? 궁금하시다면 오아시스 홈카페를 선택해보세요.
트리에스티나 커피의 커피미학과 고집스런 로스팅 철학이 느껴지실거에요.
트리에스테 항구도시에서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커피의 역사와 인연은 트리에스티나 커피 철학에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장작불 로스팅으로 더 섬세하고 부드럽게 커피콩 속까지 고르게 열을 전달하여 놀라울 정도로 향이 풍부하고 매력적인 맛으로 탈바꿈시키는 마법같은 로스팅 철학을 고집합니다.
트리에스티나 커피는원두는 로스팅할 때 화학작용으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생성됩니다. 이는 콩안에 갇혀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적 으로 천천히 배출됩니다. 그래서 분쇄하지 않은 홀빈 포장에는 외부 공기의 침투는 막고 이산화탄소는 빠져나가는 벨브를 장착하여 로스팅된 원두의 산폐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