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오아시스::킴스클럽

저희 집 식세기는 옛날 거라 작습니다. 코xx코에서 사서 쓰던 프로쉬 식세기 세제를 쓰기엔 너무 세제양이 많았지요 ㅠㅠ

가위로 잘린다 하였지만 저희집 가위님이 "주인님 나한테 왜그래!!!" 라며 부들부들 망가지려 하며 잘 안 잘리기에 ㅠㅠ 집에 가지치기 할 때 사용하는 전지가위로 잘라보니 잘 잘렸어요 ㅎㅎ 2018년부터 지금까지 세제 사다가 숭겅 절반으로 잘라서 써 왔지요.

예전꺼라 애벌설거지 필수지만 ㅠㅠ 기름기 찌든 얼룩 전부 깨끗 반짝 설거지 되어 나왔어요 ㅎㅎ

그러던 중 오아시스에서 미니 타블렛 이라니요 ㅠㅠㅠ 너무 너무 반갑고 고마웠어요.

그간 잘라 쓰느라 너무 번거웠는데 ㅠㅠ 물론 익숙해져서 이제는 익숙하지만 그래도 굳이 안 해도 될 시간과 노동이었기에 그 만큼 더 반가웠어요 ㅎㅎ

프로쉬 미니 식기세척기 세제는 이름 그대로 미니미니한 게 기본 꺼보다 작고 얇았어요. 가로세로 길이도 조금 다른 느낌이었어요. 작아도 할 일은 다 하겠다는 모습이 세 가지 푸르딩딩 색으로 보여주었지요 ㅎㅎ 손바닥에 올려보니 너무 앙중맞았어요.

세제라고 말 안 하면 과자인 줄 알고 먹을 법한 디자인입니다 ㅠㅠ
그래도 냄새는 박스 안 뜯었을 때부터 났어요 ㅎㅎ 레몬향이 스믈수믈 났답니다.

전지가위로 자르고 밀폐용기에 담아 쓰고
자르면서 생긴 가루들로 한 번 더 식세기 돌리곤 했던 지난 나날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더라고요 ㅋㅋ

프로쉬는 주방 청소 생활 용품으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성분도 좋고, 개굴개굴 개구리도 귀엽고, 향도 은은해서 좋았숩니다.

주변에 식세기 쓰는 사람둘에게 프로쉬 영업도 했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