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를 오래 사용해본 사람으로서 이 절임배추는 너무 했습니다. 무농약 배추에 오아시스니 믿고 주문했지만, 최악이었습니다. 괴산, 해남, 오아시스 무농약 해남 세군데 주문했는데, 오아시스 무농약 해남 박스 여는 순간 동치미 냄새가 진동했어요. 20킬로도 아닌 40킬로였어요…배추도 누리끼리…물도 발효되서 탁하구요. 하나 뜯어먹어보니 톡 쏘면서 동치미 그 잡채… 큰일났다 싶어 전화하니 다행히 새로 들어온 물건을 퀵으로 보내주셨어요. 오늘 들어왔다니 괜찮겠지하고 열었는데 이것 또한 톡쏘는 냄새와 맛…이전꺼보다는 덜했지만 여전히 동치미 냄새와 맛이었어요. 절이는 기술이 부족하신건지, 유통에 문제가 있는건지…다른 두군데 시킨곳은 숙성된 냄새 하나 없이 신선했어요. 양가 어머니댁 드리려고 여러박스 시켰는데, 이 망한 배추를 드릴수 없어 모두 제 김치가 되어 김냉에 있답니다. 찌개나 끓여먹어야하는건 아닌지…다시 꺼내 들여다보기가 무섭네요. 양념 전 익은 배추라니…김장날에 받아서 바로 한건데. 전날에 받아서 묵혔으면 더 심각했겠죠?? 절임배추는 직배송이 맞는거 같아요. 너무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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